매미산 정상오르는 능선에서 만난 곤줄박이
유조인듯 보이는데 곤줄박이는 사람을 피하지않는 습성이 있다고는 하지만
한동안 모델이 되여준 귀여운 새다.
2023.12.03.(일) 매미산 능선에서 ....
참새 크기의 소형 조류이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번식하고 서식하는 아주 흔한 텃새이다.
다만, 백두산과 개마고원 등 북부의 고산지대에는 확인되지 않는다.
일본과 쿠릴 열도 등에도 서식한다. 학명은 Parus varius 이다.
곤줄박이의 ‘곤’은 ‘까맣다’라는 ‘곰’의 의미이고 ‘박이’는 일정한 장소에 박혀 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곤줄박이’는 ‘검정색이 박혀있는 새’라는 의미가 된다.
예로부터 곤줄박이는 사람을 피하지 않는 습성과 예쁘게 생긴 모습 때문에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래서 이 새를 이용하여 점을 치기도 하였다. 또한, 인가 근처에 둥지를 만들어 번식하기도 한다.
고산지대보다는 산림의 저지대에서 주로 서식하여 인간과의 거리가 멀지 않고 쉽게 관찰되기 때문에
생태학자들의 연구 대상 조류로 많이 이용된다.
가을에 식물 줄기 사이나 썩은 나무의 작은 구멍에 숨겨놓았다가 먹이가 부족한 겨울에 꺼내먹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
간혹 숨겨놓은 장소를 잊어버리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씨앗이 분산하기도 한다.
국립공원에서는 봄소식을 전하는 전령사 및 기후변화 연구 대상종으로 선정하여 연구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곤줄박이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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