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3년산행,트레킹

경기 오산 독산성 , 세마대지 Trekking ....

by 낮달 (月昕) 2023. 11. 25.

 

 

 

주말오후 오랜만에 찾은 오산 독산성 입니다.

올들어 제일 춥다고는 하지만  오후 시간이라 기온이 올라서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독산성은 높지 안아서  편하게 쉽게 찾을수 있는곳이고 산성주위들  돌면서

풍광을 즐길수 있는곳이라서 가끔 찾는 곳입니다.

 

2023.11.25. (토)  오산 독산성 세마대지  烏山 禿山城과 洗馬臺址 에서 ....

 

 

 

 

 

 

독산성은 백제 시기에 축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때에는 토성이었으며, 이후 신라가 돌로 성을 보충하였다.

돌로 축조된 성벽의 길이는 약 3.6㎞ 였다. 현재는 약 400m 정도의 성벽과 4개의 문이 남아있다.
정확한 축성시기는 알 수 없으나, 독산성이 위치한 자리는 한강 권역에 가까운 전략적 요충지로

성이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이후로도 쭉 잘 쓰여왔다.

조선시대에 발발한  임진왜란때도 권율 장군이 독산성 전투에서 왜군을 격퇴하기도 했다.

임진왜란 뒤에도 조선에서는 독산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기에 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했었다.

 

 

 

 

 

 

 

 

 

독산성의 가장 높은 곳에는 세마대지가 있다.

세마대는 말을 씻긴 곳이라는 뜻으로, 임진왜란 당시 이곳에서 권율 장군이 말에게 쌀을 끼얹어 말을 씻기는

흉내를 내어 성에 물이 충분한 것처럼 속여  가토기요마사 가 이끄는 일본군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전략을 사용하였다고 전해진다. 이후 여기에 건물을 세워서 병사들에게 군사 훈련을 시켰다고 한다.
하지만, 위 일화는 임란 당시에는 기록이 전무하고, 임란이후 150년 정도 흐른 후 야사에서 처음 등장한 것으로 보아,

지어낸 이야기로 보인다.
현재 여기에는 정자가 하나 서 있는데 임진왜란 당시의 건물은 아니고 1957년에 복원한 것이다.

정자의 현판과 내부의 글씨판은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