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kking 코스 : 주차장 ~ 제1관문( 주흘관) ~ 제2관문 ( 조곡관) / 원점회귀
오랜만에 경북 문경 문경새재길을 다녀왔습니다.
날씨 덕분에 이곳의 단풍은 새재길에 살포시 내려 앉은듯 찾는이들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오늘은 이곳 문경사과축제의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더욱 많은 인파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내요.
나름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면서 좋은 추억의 한페이지를 만든 하루였습니다.
동행인 ; 형님,형수님,집사람
문경새재[ 聞慶새재 ]
조선 태종 14년(1414년)에 개척한 관도로 영남에서 소백산맥의 준령을 넘어
한양으로 가는 주요 길목이며정상 높이 642m의 고개이다.
주흘산과 조령산이 이루는 험준한 지형은 국방상으로 중요한 요새이며
이러한 지형을 이용하여 임진왜란 이후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 3개의 관문과 부속성, 관방시설 등을 축조하였다.
새재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설과
하늘재와 이우리재(이화령) 사이(새)에 있는 고개라는 설이 있다.
한편 옛 문헌을 인용하여 초점(草岾), 즉 풀(억새)이 우거진 고개라는 주장도 있다. 일명 조령(鳥嶺)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에는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었으며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가기 위해 다녔던과거길이 남아있다.
또한 주변에 여궁폭포, 용추계곡 등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원터, 교구정터, 성황당과 각
종 비석들이 옛 모습을 지니고 있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으며최근에는 KBS 촬영장이 들어서 더욱 알려졌다.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산42-8번지일대 주변 3,768,307㎡의 구역이
2007년 12월 17일에 명승 제32호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문경새재 [聞慶새재] (두산백과)
곱게 물든 은행나무길 입니다.
문경새재 과거길 표지석 앞에서 ....
제1관문인 주흘관은 (244m) 1708년에 세워졌다.
세 관문 가운데 제모습을 가장 많이 간직하고 있다.
양옆으로 버텨선 성축도 비교적 온전하며 개울물이 흐르는 자연스런 흐름을 따라 수구문(水口門)까지 있다.
남쪽을 향하고 있는 성벽 동쪽에는 높직한 곳에 끼어 있는 큰 돌에 글씨가 있으니,
‘康熙 辛丑’ 곧 경종 원년(1721)에 별장 이인성이 개축했다고 새겨져 있다.
그 아래쪽에는 석수의 우두머리인 도석수 송성원, 이영우, 강두정이라는 이름자도 있다.
이들의 지휘 아래 수많은 석수들과 역부들이 돌을 뜨고, 나르고, 정으로 쪼고,
네 귀를 맞추어 엇물리게 쌓아 지금처럼 견고한 성벽을 이루었을 것이다.
저 성돌 하나하나에 그들의 땀방울이 스며 있으리라.
이 새김글말고도 주흘관 성벽에는 개축 기록이 여기저기 있다.
무진년이라는 각자는 영조 28년(1748)의 일이다.
조령산의 봉우리 동쪽으로 제1관문 ,신성암봉 동쪽으로 조령 제2관문
백두대간 등로와 나란히 흐르는 임도는 조령 이라는 곳에서 하나로 합쳐지는데
그곳에 조령 제3관문......
문경새재 오픈 세트장 입구 입니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한국방송공사가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사극 대하드라마를 촬영하기 위하여
2000년 2월 23일 문경새재 제1관문 뒤 용사골에 건립하였던 곳이다.
당시 공사비는 32억원을 투입하여 65,755㎡의 부지에 왕궁2동, 기와집42동, 초가40동,
기타 13동으로 건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사극 촬영장이었다.
촬영장을 문경새재에 설치하게 된 동기는 무엇보다도 조령산과 주흘산의 산세가
고려의 수도 개성의 송악산과 흡사할 뿐만 아니라 옛길이 잘 보존되어 있어
사극 촬영장으로 매우 적합하기 때문이었다.
그동안 드라마 태조왕건, 제국의 아침, 무인시대, 대조영, 근초고왕, 성균관 스캔들, 제중원,
추노, 명가, 천추태후, 인수대비, 광개토태왕, 해를 품은달, 공주의 남자, 전우치,
대왕의 꿈의 촬영 주무대가 되었고 영화는 스캔들, 낭만자객, 활, 미녀삼총사, 관상, 광해, 나는 왕이로소이다,
구르믈 버서난 달, 전우치 등을 촬영하기도 하였다.
현재의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문경시의 제작지원으로 과거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세트장을 허물고
새로운 조선시대 모습으로 2008년 4월 16일 준공한 것이다.
공사비는 75억원을 투입하였으며 규모는 70,000㎡ 부지에 광화문, 경복궁, 동궁, 서운관, 궐내각사, 양반집 등
103동을 건립 하였으며 기존 초가집 22동과 기와집 5동을 합하여 130동의 세트 건물들이 존재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세트장안 가을풍경 ....
가을 풍경을 담는 모습들 ....
지름틀 바우
기름을 짜는 도구가 지름틀이라하고 바위를 바우라고 하는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위태위태해 보이지만 잘 지탱하고 있습니다.
문경 팔경 / 새재 계곡 [溪谷]
추색으로 물든 아름다운 계곡의 모습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조곡폭포
조곡폭포는 주홀산 깊은 계곡에서 떨어지는 45m 높이 3단 폭포이다.
물길을 바꿔 조성한 인공폭포다.
친형님입니다.
이번 트레킹에서는 몇장 못챙겨 드렸내요.
제2관문 ( 조곡관) 입니다.
조카 가족의 만남
가져온 간식과 함께 담소 ....
문경새재 교귀정
조선시대 새로 부임하는 경상감사가 전임 감사로부터 업무와 관인(官印)을 인수인계 받던 교인처(交印處)이다.
조선시대 신임감사의 인수인계는 도 경계 지점에서 실시하였으며 이 지점을 교귀라 한다.
1470년(성종 초) 경에 건립되어 사용되어 오다가 1896년 의병전쟁 때 화재로 소실되어 터만 남아있던 것을
1999년 6월 복원하였다. 건물의 양식은 팔작지붕에 이익공(二翼工), 정면 3칸, 측면 1칸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 앞 우측에는 오래된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어 교귀정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매년 가을 문경문화제 때 경상감사 교인식 재현행사를 이곳에서 거행하고 있다.
문경새재의 교귀정은 복원된 것이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교인처이다.
주흘관과 조곡관의 중간 지점인 용추(龍湫) 옆에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교귀정 [交龜亭] (두산백과)
교귀정 위에서 본 새재길 모습 입니다.
새재계곡에 아름다운 추경 모습 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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