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 창경궁 춘당지(春塘池) 에도 봄이 살짝와 있었내요.
요즘 며칠전 강추위에 춘당지 원앙(鴛鴦) 소식이 궁금차
주말에 지하철 이용 다녀왔습니다.
아직 춘당지에는 얼음이 녹지않아서 활동범위가 제한 ....
먹이사냥에 분주한 모습들이 매우 앙증스럽게 보였습니다.
원앙 [鴛鴦]
천연기념물 제327호. 학명은 Aix galericulata LINNAEUS.이다.
우리나라와 중국 동부지방(만주), 러시아·우수리·일본 등 극동지역에 한하여 번식하는 담수에 사는 오리로,
특히 산간계곡 물가에 있는 나무 구멍에 번식하는, 비교적 드문 텃새이다.
4∼7월 한배에 7∼12개의 알을 낳아 28∼30일간 포란한다.
어미새는 도토리를 즐겨 먹으며 농작물과 나무열매, 수생 곤충류도 먹는다.
수컷은 ‘케케’ 또는 ‘윕윕’, 암컷은 ‘괏괏’ 하고 낮은 소리로 운다.
수컷은 뒷머리에 관우상(關羽狀)의 깃털이 있으며, 세 번째 날개깃의 안쪽깃 내판(內瓣)은 폭이 넓어 은행잎처럼 보인다.
부리는 홍색, 부리끝은 백색, 발은 등색(橙色), 배는 흰색이다.
경기도 광릉 숲속의 물가에서는 언제나 볼 수 있을 정도로 해마다 번식하고 있으며 5월 하순에는 새끼도 볼 수 있다.
북녘의 번식집단은 결빙 후 남쪽으로 퇴각하며, 중국 동남부, 드물게는 대만·인도 아삼에서도 잡힌 기록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겨울철에 많은 무리가 중부 이남으로 남하, 이동해 온다.
겨울에는 경상남도 거제도에서 큰 무리가 눈에 띈다.
원앙은 두 마리가 함께 다닌다고 하여 화목하고 늘 동반하는 부부를 빗대어 원앙이라고 하며,
동양화의 소재로 많이 등장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원앙 [鴛鴦]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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