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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산행,트레킹

경기 수원 광교산 산행

by 낮달 (月昕) 2017. 8. 9.

 

 

경기 수원 광교산 산행

2017.8.9 (水)

 

 

 

 

 

 

 

 

 

오늘은 여름휴가 마지막날 이다.

시골 처가집 다녀온후 특별한 계획이없어서

매일아침 가까운  매미산을 다녔지만

오늘은 광교산으로 향한다.

최근에는 광교산을 언제다녀왔는지 기억이 없다.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작은카메라 하나와 

물을챙겨서 ...

 

 

 

 

 

등산로 입구에서 절터방향과 토끼재 방향 두방향에

갈등이 생기내요.

토끼재방향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노루목 방향에서 절터까지는

2018.4.30 까지 휴식년제에 ...

 

 

 

 

 

 오늘은 시원한 바람이 불어 산행에 좋을거라는

예상과는달리

밤사이 비가내렸는지 매우 습기가 많아 입구부터

힘들게 산행이시작 됩니다.

( 07:09 )

 

 

 

 

 

 

 

 

 

 

 

 

오랜만에 오르는 토끼재 ....

30분만에 토끼재 능선에 도착하니 땀으로 범벅 입니다.

아침시원한 바람이 땀을 씻어주내요.

물한모금 마시구 인증사진 하나 남기면서

정상을향해서 다시발길을 옮깁니다

( 07:40 )

 

 

 

 

 

토끼재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이구간은  약간의 암석으로

조심해야할 구간입니다.

전에는 오르기 바빠서 눈에 들어오질않았는데

오늘은 여유있는 산행 이다보니

안타까운 현실이 보이내요

 이곳 능선을 지날때면 잘생긴명품소나무 배경으로

사진 한장 정도찍은 경험들이 있을겁니다.

이젠 뿌리가 겉으로 들어나

보기가 매우 애초로워 보이내요.

이제는우회등산로를 만들거나

보호구역을 설정해도 좋을듯한데...

 

 

 

 

 

 

이곳 정상에 오르니 안개로 인하여시야는 별로 였는데

시원한 바람과 함께 즐기기는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 08 :00 )

 

 

 

 

 

 

 

 

 

노루목  일원 입니다.

좌측으로는  억새밭 이구

우측으로는 시루봉(정상)으로 ....

 

 

 

 

 

 

 

 

 

 

노루목에서 13번 버스 종점으로

하산하는  구간일부입니다.

Y자형 두구루 나무는 남여를 표현 한다고 합니다.

내려가 보니 ...ㅎㅎㅎ

 

 

 

 

 

억새밭 주위의 모습 입니다.

여름더위와 장마철로 인해 주위가 

매우 어수선 하내요.

( 08 :40 )

 

 

 

 

 

억새밭을 거쳐 통신대 주위 바위산으로 향합니다.

이곳에서는 멀리 관악산,청계산, 눈에 들어오기를

기대하면서 ....

 

 

 

 

 

이곳또한  보호조치가 필요한 구간 입니다.

 

 

 

 

 

통신대 바위산 위에서 시루봉 (정상) 방향의 풍광

이젠 시야가 조금씩 나아지내요

( 09:00 )

 

 

 

 

 

멀리 청계산이 안개로 인해 희미하게 들어옵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차한잔으로 

혼자만의 시간이 이렇게 좋은지 ...ㅎㅎㅎ

 

 

 

 

 

안개가 조금 거치니 과천 관악산의 천문대도 보이고 ...

이정도면 행운이죠 ...

 

 

 

 

뒷편으로 형제봉과 종루봉도 보입니다.

형제봉을지나 종루봉을 찍고

정상으로 산행을 해야하는데

오늘은 더위에 산행구간을 많이 줄였습니다.

다음 산행시 꼭거쳐와야겠습니다.

 

 

 

 

 

 

 

 

 

 

 

 

 

이곳  절터 약수터 입니다.

주위가 매우 잘정리 되여있어서

많은 산객들이찾는곳 입니다

오늘은 약수 2병두 챙겨서 하산합니다

( 09:40 )

 

 

 

 

 

절터 주위에 핀 코스모스 꽃  ....

 

 

 

 

 

 

 

 

 

       광교산으로 오게나 

 

                                                     윤성택

 

        광교산으로 오게나

        문득, 어디로든 떠나고 싶을때

        세상에서 나홀로 있다고 여겨질때

        왼쪽옆구리에 저수지를 끼고 광교산에 오게나

        수원어디서든 버스로 삽십분쯤 달리면

        시원한 가름마를 세우며 서있는

        광교산이 보일거라네

        초입에 들어서 산아래정경에 취하면

        산도 섭섭하여 안개를 풀지도 모르네

        그러면 달래듯 천천히 산에 오르기만 하면 되네

        산은 자주 자기를 만나주지 않는사람을

        감쪽같이 알아서 길을 가파르게 하거나

        더욱숨차게 한다는것을 염두에 두어야하네

       하지만 수원을 통해 왔다는 것은

       광교산과 통성명을 하고 지내는 것임을

       산자신도 알고 있으니 걱정할건없네

       광교산에 오르는길은 우리네 세상살이가 그렇듯

       구불구불 여러갈래 길이 있네

       갈래길에서 혹시나 고민할 필요는없네

       산은 그렇게 세상의 길처럼 잘못들게 하지않고

       어디로가든 산의 품으로 스스럼없이 인도하니 말일세

       그러나 마냥 서있을순없는 것이네

       우리가 꿈꿔왔던 희망처럼 한걸음 한걸음

       광교산도 그렇게 오르는 거라네

       산에 다올라가면 알수 있을 것이네

       광교산의 나무들은 비만하지않고

       가지의 끝을 밀어 올리며

       하늘을 향해 뿌리를 내리는 것을

       스스럼없이 자네도 손을 뻗어

       하늘을 껴안고 목청껏 소리지를수 있을 것이네

       그러니 꼭 오기만 하게   

                                                    

                                                                       1999년 1.19 수원시 장안구 에서 공모한 광교산에

                                                                       어울리는 우수당선된 작품 중에서 ...

 

 

 

 

 

 

 

 

 

 

 

 

하산시 골짜기 물흐르는 소리에

아마 어제저녁에 비가 내린듯 하내요

잠시 들러 손을 적셔 봅니다.

이곳은 상수원 상류라서  출입금지 되는 곳입니다.

 

 

 

 

 

사방댐옆에 발씻는 시설을 해놓은 곳입니다.

처음 해보는 족욕도 하고 내려 왔습니다.

족욕덕분에 발걸음이 매우 가볍내요

( 10:20 )

 

 

 

 

 

 

 

 

 

 

 

 

 

부처꽃

천굴채()라고도 한다.

냇가, 초원 등의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1m 정도로서 곧게 자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바소꼴이며 대가 거의 없고

 원줄기와 더불어 , 잎자루도 거의 없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5∼8월에 홍자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

3∼5개가 달려 층층이 달린 것같이 보인다.

 

 

 

 

 

오랜만에 광교산을 찾아 약식 산행은 했지만

최근에 시간이 될때마다 산행한 덕분인지

힘들지는 않았다.

간식으로 사과하나 먹고 하산 하다보니 

 갑자기 시장기가 몰려 오내요.

 

휴가 마지막날 좋은 추억의 산행은 여기 까지 입니다.

( 10:30 )

 

 

 

SONY  DSC- H50

 

 

 

 

 

 

 

BLUE WATERS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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