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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산행,트레킹

寧越 - 斗圍峰 山行 (1)

by 낮달 (月昕) 2013. 6. 9.

 

 

                                      

                                            2013. 06. 09. (日)  寧越- 斗圍峰山行 1,470m

 

 

                          산행 코스 :   단곡~감로수샘터~철쭉군락지~두위봉정상~주목군락지~자작나무군락지~

                                            도사곡휴양지~사북

                          비       고 :

 

 

 

 

 

 

 

 

 

 

 

 

 

 

 

 

 

 

 

 

 

 

 

두위봉(斗圍峰)은 산 모양새가 두툼하고 두리뭉실하여 주민들은 두리봉이라고도 부르는 산이다.                                        6월 초순이면 두위봉은 갑자기 화장을 시작하여 푸르른 신록을 허리에 두르고,

정상 근처의 연분홍 철쭉이 도시의 멋쟁이 처녀처럼 화사하게 치장을 한 듯한 분위기를 낸다.
맑은 날이면 투명한 햇살 아래 철쭉들이 눈부시게 화사한 모습을 보이며, 분홍 주단 같은 철쭉 위로 희뿌연 안개가 덮이거나  구름이 흐르는 장면은 마치 꿈 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정상 주변은 장군바위 등의 기암과 희귀목인 아름드리 주목과  철쭉이 어울려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 두위봉의 철쭉은 주변에 커다란 나무들이 없고,

군데군데 커다란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다른 곳의 철쭉보다 더 붉고 아름답다.     
북서쪽 단곡계곡을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은 석항천을 이루고, 동북쪽 도사곡 계곡에는

정원휴양지가 있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1800여년 된 주목이 있다.

강원 정선군 신동읍 방제리, 사북읍 사북리, 남면 무릉리 정선군  신동읍에 걸쳐 있는 두위봉은

백두대간의 함백산에서 갈라져 나온 지맥으로 높은 산군을 형성하고 있다.
정상 주위에는 주목과 철쭉군락지가 있어 매년 6월 철쭉제에는 전국의 많은 산악인들이 찾고 있다.                                      지역적인 특성상 태백산과 가리왕산에 가려 그다지 드러나지 않다가 여러해 전부터 철쭉제를 치르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두위봉은 정상 부근의 철쭉이 수만평 넓이로 화원을 이루고 있어

전국 어느곳에서도 볼 수 없는 연분홍 꽃물결을 이루고 있다.
첩첩산중 정선에서도 가장 안에 숨어있는 두리봉은 가장 늦게 철쭉을 만날 수 있는 산이다.                                      

워낙 싶은 산중이어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철쭉 때문에 발길이 잦다.

키가 크며 연분홍 꽃잎을 피우는데, 바람이 불면 살랑거리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봄 산행지나 철쭉꽃도 좋지만 가을, 겨울철 설경도 그만이다. 

정상에는 수령 1800년 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목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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