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 곤충 이야기
추억의 여치 모습 ....
낮달 (月昕)
2022. 9. 1. 14:14
오랜만에 밭풀숲에서 만난 여치 입니다.
먹이 사냥을 나온듯한데 크기가 대단하네요
밀집으로 여치집을 만들어 놀았던 옛기억이 떠오른 그런날 이었습니다.
몸빛깔은 황록색 또는 황갈색이다. 머리와 앞가슴양옆에는 갈색 줄무늬가 있고, 배의 등쪽에도 갈색 무늬가 있다.
몸은 크고 살이 쪘다. 앞가슴의 앞쪽은 안장모양이고 뒤쪽은 넓적하다. 가운데가슴의 가슴판돌기는 길고 좁다.
수컷의 버금생식판은 가운데 부분이 잘록하다. 앞날개는 길이가 짧아 배끝에 이르지 못하고,
앞날개의 중심에 검은색 점이 줄지어 있다. 수컷의 왼쪽 앞날개에는 줄칼 모양의 날개맥이 있고
오른쪽 앞날개에는 마찰편이 있어 이 두 날개를 비벼 울음소리를 낸다.
울음소리를 듣고 암컷이 오면 수컷은 정자가 들어 있는 젤라틴질의 정포를 암컷의 생식문에 전해 짝짓기를 한다.
짝짓기 후 수컷이 떠나면 암컷은 영양이 풍부한 정포를 먹어 난소의 발육을 돕는다.
수컷은 낮에 "찌르르찌르르"하는 베틀과 비슷한 소리를 연속해서 낸다.
주된 먹이는 작은 곤충이며 때로는 종족끼리도 잡아먹는다. 연 1회 발생하고, 알로 겨울을 지낸다.
날개는 잘 발달되었으나 펄럭펄럭 날아가는 모습은 민첩하지 못하다.
그 대신 뒷다리를 이용하여 멀리 뛸 수 있다.
산란은 베짱이류처럼 잎 속에 알을 낳는 것도 있으나 대부분은 땅속에 흩어지게 알을 낳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여치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