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 육백산 산행( 무건리 이끼폭포 )
강원도 삼척 육백산 산행
2013.8.10 (日)
산행코스 / A코스 : 황새터-육백산-1112봉-1105봉-절터-용소폭포-큰말-무건리-
국시재-소재말(6시간)
B코스 : 소재말-국시재-무건리-큰말-용소폭포(원점회귀)(3시간)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노곡면에 위치한 육백산(1244)과 응봉산(1267)은 낙동정맥의 분수령인
백병산(1259))에서 태백-호산간 도로인 416번 지방도로를 사이에 두고
북쪽으로 8 km쯤 우뚝 솟아있는 전형적인 육산이다.
육백산 정상에 서면 푸른 동해를 굽어볼 수 있고 둘레에는 해발 천미터가 넘는 봉우리
십여개가 이 산을 호위하고 있다 . 육백산의 고스락(순수한 우리말로 정상)은 넓고 평평한데,
산 이름은 고스락의 평평한 넓이가 육백마지기나 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또 서속(黍粟, 기장과 조) 씨를 육백섬이나 심을 정도로 넓다는 데서 생겨났다고도 한다.
탄광이 생겨나면서 형성된 도시인 도계는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으로 광산들이 다 문을 닫은 상태다.
육백산은 석탄산업이 성하기 전 화전민들이 화전을 일궈 농사를 짓던 산이다.
지금도 화전민들이 생활하던 그때의 너와집이 육백리 남쪽 신리문이골에 생활용구와 함께
잘 보존돼 중요민속자료 33호로 지정되어 있다.

